태국 군부가 20일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계엄령을 선포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1단계(여행유의) 이상의 여행경보를 지정했다.

 기존 여행유의(1단계)로 지정됐던 방콕 및 인근 지역과 여행자제(2단계)인 수린, 시사켓주 등 캄보디아 국경지역, 여행제한(3단계)인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등 외에도 태국 전역에 1단계 이상의 여행경보가 추가로 지정된것이다.

 한편 태국은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반정부 시위가 이어져 정국이 불안한 상태이며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28명이 사망하고 800여명이 부상당하는등 혼란이 계속되고있다.
 외교부는 "태국 여행경보는 4단계 중 가장 낮은 '여행유의'(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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