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청문회에서 뭘 물어볼까?’ 논란거리 해명 자신

안대희 ‘청문회에서 뭘 물어볼까?’ 논란거리 해명 자신-5개월간 16억 수입,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위원장시 항소심 변론등 논란

김영수 기자
승인 2014.05.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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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청문회 사진)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 안대희(60)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요청서 및 임명동의안 제출을 앞두고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만한 사안들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재산, 납세, 병역 등 각종 서류가 인사 청문회에서 증거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논란이 될만한 사안들을 직접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난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될 때 재산 공개에서 안후보는 다른 대법관들에 비해 재산이 가장 적어 청렴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난해 대법관 퇴임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재산이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것들이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고 다음 달 나이스홀딩스가 영등포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취소 소송에서 항소심 변론을 맡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안 후보자는 "저는 항상 바르게 살아왔다"며 부적절 논란에 대해 일축했으며, 청문회 준비단에서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안 후보의 동서인 이영수 KMDC 회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수 기자 dock04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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