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광고업협회는 지역내 주택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주택정책담당자를 초빙하여 관련업계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지역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자세가 부동산관련 업계에 많은 격려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관련업계의 반응이 뜨겁고 긍정적이다.

 

26일 대구경북광고업협회에서 주관하고 대구지역 분양대행사가 함께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주택정책을 담당하는 김종도 도시주택국장과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이 함께 참석하여 지역부동산 관련업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아 이 간담회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특히 이날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에 있는 광고대행사와 분양대행사 20개사 등 대구지역 대부분의 분양·광고 회사가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광고대행사와 분양대행사 2011년부터 모처럼 불어온 지역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역외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기대보다 너무 적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것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에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시에서도 지역업체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하고 있지만 법률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역외업체들이 지역 업체에게 일을 맡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부터는 아파트 분양의 초기단계인 광고와 분양부분에서도 지역업체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역외시공업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실제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부터 올 4월까지 역외업체가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에서 지역업체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간담회로 인하여 지역업체들은 앞으로 더욱더 지역 업체들이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