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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연기자 김동현 ‘억대사기 혐의로 피소’

   
 
 배우 김동현씨가 억대 사기혐의로 기소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지인에게 빌린 1억원이 넘는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배우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2009년 6월 지인인 피해자에게 "1억2천만원을 빌려주면 2개월 안에 현재 진행 중인 신도림동 주상복합 건설사업의 PF 대출금을 받아 갚겠다"고 말한 뒤 1억원을 받고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김씨가 말한 건설사업은 시작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고, 김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있던 건설사 역시 분양실적이 저조해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김씨는 2년 뒤인 2011년 2월 김씨는 피해자에게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빌린 돈 일부를 먼저 갚으려고 한다. 체납된 세금을 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1천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배우 김동현씨는 ‘아내의 유혹’, ‘광개토대왕’, ‘엄마도 예쁘다’의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이다.

이서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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