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작가 엄창석 씨가 신작 ‘빨간 염소들의 거리’로 다시 여러분 곁을 찾아왔다. 이 소설은 대구 신천변을 중심으로 열여섯 살 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학교라는 고삐에 묶인 채 각자의 방식으로 일탈을 꿈꾸는 소년들이 주인공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배워 나가는 10대 아이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문학 신간이다.

1961년 영덕 출생. 영남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화살과 구도’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으로는 ‘슬픈 열대’ ‘황금색 발톱’ ‘비늘천장’ ‘태를 기른 형제들’ ‘어린 연금술사’ ‘유혹의형식’이 있다.

*출간기념 작가와의 만남 & 신천골목길 투어

1부-5월 31일 토요일 오후2시 교보문고3층 이벤트홀

2부-오후3시반 중앙고등학교 앞 출발

3부-뒷풀이

김보리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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