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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맞춤형 전을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주는 '전 배달 전문점'

국내 배달음식 산업은 해를 거듭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 종류는 치킨, 피자와 같은 일부 음식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같은 소규모 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보다 다양한 식품의 맞춤화된 배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 유망한 아이템이 전(부침개)이다. 전은 본래 한정식의 반찬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할 정도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에만 보아도 회기동 및 아현동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파전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전 요리는 기름이 많고, 냄새가 많아 조리과정이 편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에서 만들어 먹지 않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소규모 가구와 핵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주문받은 전을 조리하여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전 배달 전문점은 비록 소량 주문이라 할지라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전을 빠른 시간 내에 집에 배달하고, 매장에 방문한 손님에게는 전을 포장하여 판매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한다.

배달 서비스의 특성상 조리와 배달 시간이 짧을수록 효율적인데, 다양한 메뉴를 준비할 경우 숙련 시간이 길어지고 빠른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 인기가 없는 메뉴의 재료는 잘 소모되지 않아 방치 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 있는 몇 가지 메뉴만을 준비하여 속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고객의 만족도를 더 높여준다.

점포 내외부 디자인을 세련되게 꾸밈으로써, 한국 토속음식점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투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포장판매 고객을 위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통유리를 사용하여 전을 굽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차분한 톤의 색상과 전통 형상의 외관을 조합함으로써 전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그 품질 면에서 고급 한식점에 뒤지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는 포장판매 고객과 배달 고객 모두에게 신뢰감을 준다.

전은 요리 방법이 간단하고 재료의 비율과 간을 잘 맞춘다면 맛을 내기 쉬우므로, 여러 가지 핵심 재료들과 결합한 다양한 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에는 기름기가 많아 이를 기피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이는 김치나 꿀 등을 조합한 퓨전 요리를 개발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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