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10경기 연속안타와 함께 시즌 9호 홈런을 쳤다.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교류전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대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2할9푼1리서 2할9푼5리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서 요미우리 선발투수 아난 도오루를 상대로 2구 패스트볼을 밀어 우월 투런포를 폭발, 소프트뱅크에 2-0 으로 리드를 이끓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인 2회말 2사 1, 3루에선 후쿠다 사토시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 4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1루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1루 주자 야나기타의 도루 실패로 7회말 다시 타석에 섰다. 그리고 이대호는 구보의 5구 패스트볼에 좌전안타를 쳤고, 대주자 기도코로 유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 속 요미우리에 13-5 대승을 거뒀다.

김보리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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