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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를 듣다, 권 시장 (주)성진포머 방문

‘지역 경제 성장도 현장에서’

지난 임기부터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지역 기업의 현장을 직접 찾았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공단 이사장, 직원, 입주기업인들과 지역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은 논의하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재선 이후 첫 ‘현장소통 시장실’ 운영이다.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권 시장은 성서산단 내 강소기업인 ㈜성진포머를 방문했다. 기업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자 한 것. 오후 3시 성진포머 사무실 2층에서 권 시장은 성진포머 손성태 대표이사, 이금룡 전무이사, 황태민 상무이사와 마주앉았다.

처음 권 시장은 성진포머의 거래처가 궁금했다. 이 전무는 “제품의 40%를 만도에 납품하고 있다”며 “국내외로 분류하자면 35%가 수출물량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다행히 고객이 다변화 돼 있다”며 “80여개의 고객사 중 50여개사가 해외기업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해외기업의 물량이 적어서 이를 늘리려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최근 국내 경기악화로 인한 타격이 없는지도 궁금했다. 지난 2014년 월드클래스가 된 성진포머는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회사다. 올해 7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지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매출이 주춤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의 관심사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이었다.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 것.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우리는 올 초부터 주52시간 도입을 준비해와서 무리가 없었다”며 “또 하반기 일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52시간제도가 안착했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권 시장은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줄어든 만큼 임금도 영향을 받았겠군요”라고 되물었다. 손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기존 근로자임금을 인상했지만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기업 임원들과의 면담을 끝낸 뒤 권 시장은 생산시설도 둘러봤다.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를 건내기도 했다.

대구시 측은 “민선 7기 현장소통 첫 행선지를 성서산단으로 정한 것은 지역기업을 직접 챙기려는 의지이다”며 “성진포머의 방문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장에 가까이 갈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권 시장의 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6월에 설립한 성진포머는 세계적인 냉간 단조 전문기업으로 최첨단 단조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AFDEX)를 이용한 정밀단조 공정설계와 금형설계 제작, 제품성형 분석 등이 가능해 안정적인 양산 조건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 임기부터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지역 기업의 현장을 직접찾았다.(사진 - 노경석 기자)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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