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디지털경제) 대구시는 ‘보존인가 개발인가! 시민에게 듣는다. 팔공산 구름다리’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토론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번 열린토론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시민원탁회의에서 다뤄질 ‘팔공산 구름다리’ 의제에 대한 정보 전달과 문제인식을 위해 개최됐다.

대구시는 법에 규정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교통약자에게 팔공산을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관광객을 유입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구름다리 설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름다리 설치에 따른 기초부 훼손에 대한 복구 계획 수립, 구조물, 최대 수용인원 1천 400명 기준의 설계, 내풍안정성 확보를 위한 풍동실험 결과 등을 제공했다.

일부 시민들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효과에 대한 용역결과의 신뢰성 의심, 민간사업자인 케이블카의 수익금 증대에 대한 특혜의혹 및 환수방안,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사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팔공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선 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은 “열린토론회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제16회 시민원탁회의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공산 구름다리’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의제에 관한 입장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찬성, 유보, 반대의 비율에 맞게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할 수 있다.

대구시는 ‘보존인가 개발인가! 시민에게 듣는다. 팔공산 구름다리’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토론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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