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전경.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28일 올해 상반기 2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21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은행은 395억원이 넘는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은 엇갈렸다.

DGB캐피탈은 견조한 영업자산 성장을 토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4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순이익이 25.7% 감소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하반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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