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류규하 중구청장. 권혁만 기자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 12층 정보화 교육장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30여 명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19일 오전 파워포인트 강의가 시작되는 첫날 류규하 청장이 방문하여 수강생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구정 방침 등을 설명했다.

류 청장은 인사말에서 "관내 교육 시설이 부족하지만 새로 짓는 곳이 여러 곳 되고, 구청에서는 정보화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하며 수강생, 강사, 담당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격려했다. 류 청장은 새 강좌가 열릴 때면 매번 교육장을 방문하여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구청은 타 구, 군과는 달리 정보화 교육장을 주민들께 상시 개방하여 자습, 복습할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중구청 자체 정보화 교육인 스마트폰, 엑셀, 인터넷 기초, 파워포인트, 키오스크와 앱 활용, 한글문서 작성, 동영상 제작&편집, ITQ 자격증 준비반 과정 등 2월부터 12월까지 일정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내년부터는 연중무휴로 강의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17개 시·도 지자체가 함께 전 국민 누구나에게 열린 교육으로 진행되는 2023년도 디지털배움터 역량교육이 12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수강생들 중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 5명이 참가하여 대상(디지털배움터/고령층 부문)과 동상(IT경진대회/고령층 2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교육장에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는 수강생 몇몇이 있다. 김혜자(82·성내동)씨는 한글, 엑셀 자격증은 코로나 이전 취득했고, 지금은 파워포인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오전 10시 (2시간 수업), 오후 2시, 4시 교육 등 전 과정 참석하여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문의 : 053)661-2487.

권혁만 기자  lg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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