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둥가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을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바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둥가 감독은 대표팀을 강한 규율로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수단 회의 때나 식사시간에 휴대전화기나 태블릿 PC의 사용을 금지하고 대표팀에서 귀고리 같은 장신구도 착용하지 못하게 했다.

또한 둥가 감독은 자기 신념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할 주장으로 네이마르를 임명했다.

네이마르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민주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에 맞서는 네베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축구 스타는 호나우두(은퇴)에 이어 네이마르가 두 번째다.
 

장윤혁 기자  jang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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