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박씨에게서 시신유기 장소는 4곳이라는 진술을 토대로 수색에 나서 주요 장기 등 나머지 시신 대부분이 담긴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경찰은"장기 대부분과 한쪽 팔은 피해여성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기가 거의 다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 곳곳에서 제기돼 온 장기밀매 의혹은 해소됐고 일부 남은 시신을 찾기 위해 내일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닐봉지 4개가 추가 발견된 곳은 수원과 화성 경계지점인 화성시 봉담읍 야산이다.

김보람  boram@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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