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1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단속기간중 136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하고 83곳 관계자를 입건하고 53곳에는 과태료 1천148만원을 부과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 33건, 돼지고기 25건, 쇠고기 7건, 쌀 6건 등이다.

도내 한 양조장은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미국산 쌀 3.2t으로 막걸리를 제조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동구의 한 슈퍼마켓은 네덜란드산 냉동 삼겹살 150㎏을 녹여 국내산 냉장 삼겹살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대구시 서구의 한 떡집은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섞어 떡을 만들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다가 들통났다.

농관원 관계자는 "적발 업소는 외국산과 국내산과 가격 차이가 크고 소비자가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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