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개막된 제51회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구미시 장천면 오상고 축구부가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 마친 이번 대회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해 전국의 고교 90개 팀(고학년 61, 저학년 29) 2,500여 명이 참가해 예선리그를 펼치고 32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23일 결승전에서 오상고는 중랑FC와의 대결에서 0대1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트로피와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더불어 오상고에서 우수선수상 김충현 선수, 페어플레이선수상 장현규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는 김재현 선수가 받는 등 선전을 보였다.

한편 2008년에 창단한 오상고 축구부는 팀워크라는 강력한 무기로 지방학교의 핸디캡을 딛고 불굴의 투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고등부 경북-대구 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첫 대회 준우승을 이뤄내며 올 시즌 상승세를 예고했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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