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선도기업인 윈드리버(한국지사장 이창표, www.windriver.com)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기업인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이 윈드리버의 기술을 이용해 항공모함 USS 조지 H.W. 부시(GEORGE H.W. BUSH)호에서 X-47B 무인기의 캐터펄트 이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항공모함의 캐터펄트를 이용한 무인기 이륙은 항공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윈드리버 VxWorks(브이엑스웍스) 실시간 운영시스템은 미 해군이 진행하고 있는 UCAS-D(무인 전투 항공 체계 수송: Unmanned Combat Air System Carrier Demonstration) 프로그램에서 무인 항공기 X-47B를 위한 핵심 기술로 탑재되어 있다.

노스롭그루먼이 미 해군을 위해 개발한 X-47B는 항공모함에서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무인 자율 항공기다. 노스롭그루먼은 이 프로그램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윈드리버의 VxWorks를 선정했다.

윈드리버 항공 및 방위 부문의 칩 다우닝(Chip Downing) 수석이사는 “윈드리버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생성, 구축,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X-47B와 같은 차세대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복잡한 미션 크리티컬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고신뢰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윈드리버는 항공모함 기반 자동화 시스템 기술의 미래를 열게 될 이 획기적인 군사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UCAS-D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의 항공 시스템 부문 부사장이자, 미 해군 UCAS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칼 존슨(Carl Johnson)은 “캐터펄트를 이용한 X-47B의 이륙 테스트 성공은 해군은 물론이고 노스롭그루먼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술 제공사인 윈드리버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UCAS-D의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30년 이상, 윈드리버는 항공 및 방위 관련 제품의 개발에 있어 검증된 자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윈드리버의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의 수많은 자동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윈드리버의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프로젝트에는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호 외에도, CIRA의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선인 FTB-1, 그리고 nEUROn의 UCAV(Unmanned Combat Air Vehicle) 시험기 등이 있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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