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탈리아 밀라노시와다음달 2일 자매결연 협정을 맺는다.

대구시는, 17년 전 밀라노시와 맺었던 공동선언문이 자매결연이 아니었다는 논란 이후, 두 도시 간 합의를 거쳐 이번에 정식 결연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앞으로 섬유패션과 도시농업, 관광 등 5개 분야에서 교류하고, 특히 섬유패션 분야에서 합작 법인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도 대구시는 밝혔다.

자매결연 서명식은 오는 7월2일 오후 2시 밀라노시청에서 메르스 관리에 바쁜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서 정태옥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줄리아노 피사피아(Giuliano Pisapia) 밀라노 시장과 협정서에 서명하게 된다. 

또 정 부시장은 오는 7월3일까지 밀라노에서 자매결연체결, 대구홍보전시관 운영, 대구~밀라노 섬유패션기업 교류회,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영준  brickedu@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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