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 148개국, 만 3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일 유도의 조구함을 시작으로 체조의 손연재와 양학선, 여자양궁의 기보배 등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체 경기에서는 한-일전이 열리는 야구와 여자 핸드볼 등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 라는 주제로 '빛'을 주제로 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통해 배우 주원과 가수 유노윤호 등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대동 놀이와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고 알려졌다.  

이후 백 49개국 참가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 선언에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행사와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식 개막 하루 전인 어젯밤에는 전야제가 열렸다.  

'빛의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서는 걸스데이와 포미닛 등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참여해 관람객 수천여 명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주현 기자  skyseaya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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