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주식 자산이 6조원 넘게 증가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재벌닷컴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호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서경배 회장의 주식 자산은 12조 8백억 원으로, 올해 초 6조 7백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은 11조 8천억 원이며,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5천백억 원 줄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도 서 회장과 함께 연초보다 주식자산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성기 회장이 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연초 1만 5,200원이었으나 지난달말 13만 2,500원으로 8.7배 급등했다. 이 덕분에 임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2,999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 7,446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재현 회장 역시 CJ 주가 급등 덕에 주식 자산이 1조 7,441억원 늘었고,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보유한 신동국 회장의 주식 자산도 1조 902억원 증가했다.

박상희  jangk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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