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 오전 10시 긴급최고위 회의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  

오늘 긴급최고위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뒤 8일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유승민 원내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들은 앞서 어제 저녁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하고,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오전 열리게 될 최고위 회의에서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요구하고 있는 유 대표 거취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유 원내대표는 의총 개최 필요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요구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신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상희  jangk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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