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1일부터 전면 개편 운행된다.

이번 노선 개편은 지난 2006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 대폭 조정되는 것으로 도시철도 환승 편의 강화, 급행 노선 신설, 마을버스형 지선 순환노선 확대가 주요 개편 내용이다.

하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상당수 승객이 폐지되거나 바뀐 노선을 제대로 몰라 허둥지둥했고 일부 버스승강장엔 신설 노선 안내표시가 제대로 안 돼 혼란을 빚는 모습이었다.

대구시는 오는 4일까지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750명을 버스 정류장에 배치해 바뀐 노선을 안내하는 등 노선 개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큰 틀에서 중복노선을 줄이고 버스와 도시철도 환승 편의를 높이는 등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개편"이라며 "승객들이 달라진 노선에 혼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적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정화  flowernews@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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