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출 2016년은 나을까?’

지난해 5년연속 무역수지 1조달러 돌파가 지난해 실패했지만 올해는 수출이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천38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4천482억 달러로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0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0억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 예상 규모는 9천864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역 1조 달러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수출 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수출은 북미, 아시아, 중국권이 양호하고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일본 수출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화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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