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의 연체료 지불 방식이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이 현재 채택한 월 단위 연체료 부과방식(월할 방식)을 6월부터 하루 단위의 '일할 부과방식'으로 바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사회보험료를 하루 늦게 냈다고 해서 한 달치 연체료를 물어야 하는 불합리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연체일수만큼 연체료를 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일할 방식이 도입되는 6월 이전까지는 월할 방식이 유지되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금까지의 월할 방식에서는 보험료를 하루 늦게 내든, 한 달(30일) 늦게 내든 상관없이 똑같은 연체율을 적용하고 있다. 단순 실수나 일시적 자금 부족 등으로 납부마감 날짜(매달 10일)를 지키지 못하고 그다음 날 보험료를 내도 1개월에 해당하는 연체금을 내야 한다.

남후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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