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시작인 1일은 전국에 기온이 낮아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북서쪽 고기압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북부산간, 일부 충북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중부 먼 바다와 제주도남쪽 먼 바다에 부는 바람은 2일까지 이어 질것으로 보인다. 이에 곳곳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부산 0도, 광주 –3도, 대구 –3도, 대전 –7도, 춘천 –12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2도, 부산 6도, 광주 1도, 대구 3도, 대전 0도, 춘천 1도, 제주 4도 등으로 31일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에는 전라남북도와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날에 이어 대체로 청장한 대기 상태가 유지되면서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에서는 추위는 2일까지 유지되고, 3일부터는 날씨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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