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병여단 철통부대 현병용 중사(31)가 지난 4월 4일 2군단 사령부 인근에서 운전책임자 임무수행을 하던 중, 전방에 발생한 민간인 차량 전복 사고를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강원도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경 병사 3명과 함께 부대차량을 운행 중이던 현병용 중사는 전방에서 민간차량(포터)이 가드레일을 박고 2바퀴를 구르며 전복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에 현 중사는 신속하게 병사 2명(병장 양성현, 일병 이다니엘)에게 경광봉 휴대, 사고차량 후방 100m지점에 삼각대 설치 및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통제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 중사와 정재우 일병은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 후 운전자를 사고차량에서 하차시켰으며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큰 부상 없이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병용 중사는 “군인의 본분을 다해 기쁘고 평소 부대에서 차량사고 예방교육 및 대처요령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몸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일병 정재우, 중사 현병용, 일병 이다니엘, 병장 양성현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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