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 수요일 (왼쪽부터)오전 오후 날씨, 기상청 캡처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서쪽지방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져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과 제주도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20일 밤부터 21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200mm 이상)가 내리겠고,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에는 20~60mm, 충청남도와 충청북도(21일), 강원남부(21일), 울릉도·독도(21일)에는 10~30mm, 서울과 경기도, 강원북부(21일), 서해5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20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8도, 대전 8도, 대구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9도, 대전 19도, 대구 22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20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경상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으나, 남해서부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는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일 밤부터 21일 사이에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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