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기자포럼’에 참가한 49개국 70여 명의 기자단이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도청 신청사 와 안동․예천 등을 둘러봤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기자단은 유망 중소기업, 하회마을, 고성 이씨 종택인 임청각 등을 둘러보고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대구경북에서 첫 일정으로 기자단은 안동에 있는 식품 제조·판매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웰츄럴을 찾아 회사 관계자에게 브리핑을 받고 공장을 견학했다.

웰츄럴 방문에 이어 경북도청 신청사로 이동해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신청사와 회랑, 솟을대문 등을 둘러보며 경상북도 신청사의 한국적인 미에 흠뻑 젖었다.

또 기자단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찾아 탈춤공연을 관람하고 안동 시내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기자단의 방문에 고마움을 전하고,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세계평화기자포럼은 17일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 경기 등에서 열리고 있으며, 기자단은 23일 모든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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