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겠으며,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7월 모두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가끔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5~7월) 전망에 따르면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가끔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또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6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또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다. 또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엘니뇨(엘니뇨 감시구역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 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가 약화되고 있으며, 여름철에 정상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3개월 전망(2016년 5월~7월) 요약

이주현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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