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4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상가 앞에 있던 쓰레기 봉투에 불이 난데 이어 인근에 걸려있던 현수막 등 모두 4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인근 음식점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반경 100m내 4곳에서 불이 잇따라 난 것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장윤혁 기자  newsmallkr@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