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물량 부족 등으로 감소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7천845대로 지난달보다 2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 줄었다. 올 4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는 7만3천844대로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4천40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3천558대), 아우디(2천474대), 포드(979대), 도요타(977대), 폴크스바겐(784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차량이 1만3천586대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 2천717대(15.2%), 미국 1천542대(8.6%)였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천338대(63.5%), 가솔린 5천93대(28.5%), 하이브리드 1천394대(7.8%), 전기 20대(0.1%)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9천558대(53.6%)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2천~3천cc 미만 6천845대, 3천~4천cc 미만 841대, 4천cc 이상 581대 순이었다.

지난 4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BMW 520d(742대)였다. 다음으로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Explorer 2.3(422대)이었다.

이영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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