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명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화재가 나 상인과 주민이 대피하고, 9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 59분쯤 대구 북구 경명시장 인근의 2층짜리 식당 건물 옥상에서 연통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옆 건물 3층으로 번지면서 식당 건물 2개를 태워 약 9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옥상에서 연기가 나면서 식당 종업원과 손님 등이 모두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 등 장비 24대를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며 “옥상에 설치된 연통이 음식을 조리하면서 생긴 찌꺼기 등으로 높은 열에 발화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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