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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주택조합 2년간 '옥석' 가려졌다사업승인·착공 되는 곳 있는 반면 여전히 진행형으로 뒤쳐진 곳 나오고 있어

대구의 부동산 열기에 힘입어 곳곳에서 추진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서서히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 2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은 뒤처지는 반면 후발주자로 나선 곳이더라도 요건을 일찍 갖추면서 사업 성공의 기대감을 불러오는 곳이 나오고 있는 것.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만촌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착공을 실시해 무난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 5월 조합원 모집을 시작해 1년도 되지 않아 사업승인과 착공까지 이어갔다. 100세대도 되지 않는 적은 규모 덕분에 사업의 난항이 없었던 터다.

반면 이보다 2개월 빨리 모집을 시작한 수성범물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 시공예정사인 코오롱글로벌과 업무협약도 체결했지만 사업승인은 아직 나지 않았다.

위의 두 곳처럼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여부가 서서히 판가름 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승인된 곳 2곳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곳 13곳 등 총 25곳이다. 이 가운데 15곳이 사업승인과 조합설립 인가까지 완료됐다. 다시 말해 나머지 10곳은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심지어 지난해 1월 모집을 시작한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사업이 중단됐다. 신암동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지역 업체의 ‘알박기’ 꼼수로 인해 토지 매입에 실패, 주택조합 사업은 물 건너갔다.

후발주자이면서도 사업진행이 순순히 되는 곳도 나오고 있다. 동구 신천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달 말 해당 사업 필지의 지주들과 계약을 완료했다. 건축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사업승인을 거쳐 10월말 일부 물량을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 대구의 지역주택조합의 옥석이 서서히 가려지고 있다. 신천동지역주택조합의 조감도. 뉴스몰 DB

신천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7월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초부터 불기 시작한 대구의 지역주택조합의 시기에 비하면 다소 늦었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합모집을 완료한 것은 물론 지주계약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구 신천동 70-4 일원에 자리한 신천동지역주택조합은 7천600㎡ 부지에 지하4층~지상 24층, 공동주택 322세대, 오피스텔 253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합원 210여가구가 모집 완료됐으며 100여세대와 오피스텔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곳은 동대구 환승센터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풍부한 것은 물론 환승센터와 함께 들어설 신세계백화점의 다양한 라이프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일반분양에서도 많은 수요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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