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튜닝 제품을 생산하는 (주)준비엘이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차량용 튜닝 소음기를 선보였다.

준비엘은 27일 쏘렌토(코드명 UM) 차량에 스파이럴타공(Spiral punching)기술을 적용한 애프터마켓 인증 튜닝 소음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준비엘의 쏘렌토 UM 인증 튜닝 소음기는 소음기준과 출력을 모두 만족시킨 애프터마켓 제품이다. 준비엘 임준병 대표는 “운행차 소음기준인 근접배기소음 시험과 완성차에 적용되는 가속주행소음 시험, 그리고 기밀성 시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그리고 소음기 바디에 포밍가공과 헤어라인폴리싱 가공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으며, 완성차 대비 최대 3.4마력, 0.2토크의 출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주)준비엘이 쏘렌토 차량의 튜닝소음기를 출시했다. 제품 사진 및 장착한 모습(준비엘 제공)

이번 제품에 적용된 스파이럴타공 기술은 소음기 내부에 들어가는 배기 유도관에 나선형 구조의 돌출 펀칭 기술이다. 나선형 돌출 구조의 타공 파이프에 의해 배기를 회전시켜 빠르게 배출하고, 악셀 오프(Off)시 발생하는 부압에 의한 배기 역류를 흡수, 이상적인 배기압력을 형성하여 출력을 향상시킨다.

준비엘은 모든 부품의 소재를 Stainless 304를 사용했다. 이로써 내부식성이 강하고, 순정제품과 1:1 교체로 장착성이 편리하며, 차량과 일체감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디자인적 면에서도 사각 쿼드타입 머플러팁을 적용, 쏘렌토 UM의 심플하고 유려한 라인의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준비엘은 향후 인증제품을 통해 현행 튜닝검사(구조변경)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한 쏘렌토 UM 제품은 높은 품질 신뢰성, 디자인, 성능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튜닝 소음기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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