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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분양 주택 전월보다 8%↑, 경기도 미분양 '폭탄'경북 5천621가구, 대구 1천230가구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국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9천999가구로 전월보다 8.2%(4천543가구) 늘어났다.

미분양주택은 올들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6만1천512가구였던 미분양주택은 올 3월 5만3천845가구, 4월 5만3천816가구로 줄었다가 5월 5만5천456가구로 전월보다 약 1천600가구 늘었다. 6월 미분양이 전월보다 8.2%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다시금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월 전국 미분양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지난달 미분양주택의 증가는 경기도가 이끌었다. 경기도 미분양주택은 1만9천737가구로 전월보다 14.3%(2천465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인 인천은 미분양주택이 3천179가구로 소폭(2.3%)만 늘었고 서울은 409가구로 오히려 19.3% 감소했다.

지방 역시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3만6천674가구로 전월보다 6.1%(2천105가구) 늘었다. 경북(총 5천621가구)과 충북(총 4천907가구), 전북(총 2천745가구) 등에서 미분양주택이 전월보다 각각 20.7%(963가구)와 17.7%(736가구), 15.6%(371가구) 늘어 지방 미분양주택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구의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1천230가구로 5월(1천462가구)보다 15.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일찍부터 올해 주택시장에서 미분양주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조선업의 영향으로 경남과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늘어났다. 집값이 급등한 광주 등 지방의 미분양도 증가추세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지난달 전국 1만785가구로 전월보다 0.5%(52가구) 감소하는 데 그쳤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수도권(총 6천496가구)에서는 2.3%(150가구) 감소했지만, 지방(총 4천289가구)에서 2.3%(98가구) 늘었다.

미분양주택에 관한 자세한 통계는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나 온나라부동산포털(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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