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12일부터 15일까지 울진군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울진군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12일부터 15일까지 울진군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하나 되는 꿈의 제전! 푸른 바다 울진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정식 4종목(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번외 4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촬영대회)으로 나눠 진행되며, 5만 여명(임원‧선수 5천명, 번외‧체험종목 45천명)의 선수들이 해양스포츠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종목 외 체험종목, 해양문화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대회 참가자뿐 만 아니라 동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포스터

해상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패들링보트(고무보트, 씨카약), 토우잉보트(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승선체험(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해양어드벤처(해수풀, 수상징검다리, 돌고래슬라이딩, 하이슬라이딩, 하이다이빙체험, 씨워킹)등이 있다.

더불어 육상체험은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공예활동, 염전 소금만들기, 염전해변 라디오 등을 운영하고, 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플라이보드쇼(제트스키), 해양문화공연 등 관람형 문화행사와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해양문화경연‧체험행사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 인근장소에서는 대회분위기 고조를 위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대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해양스포츠제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 행사에 앞서 개최된 후포마리나항 착공식을 계기로 경북도가 해양레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2006년 원년대회인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개최이후 울진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스포츠제전을 위해 경기장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9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다. 12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대한스포츠 가맹단체 임원‧선수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인 개회사, 환영사, 대회사, 축사에 이어 알리, 노라조 등의 축하공연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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