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이 영업일수 감소 및 제조업, 건설업 등의 법인설립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청은 7월 신설법인은 8천253개로, 전년동월대비 7.6%(683개)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천979개로 가장 많은 법인이 신설됐다. 다음으로 제조업(1천629개), 건설업(842개), 부동산임대업(831개)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도소매업(80개)과 금융보험업(80개)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427개), 농임어업(-140개) 등은 감소했다.

올 7월 신설법인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이유는 법인 설립이 가능한 법인등록일수가 작년 7월 대비 2일(23일→21일) 감소한 것과, 제조업 및 건설업 등의 법인 설립이 전년동월대비 저조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2천997개, 36.3%), 50대(2천165개, 26.2%), 30대(1천814개, 22.0%)의 순으로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감소한 가운데, 4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감소(-10.9%)했다.

한편 올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5만6천516개로 전년동기대비 2.1%(1천162개) 증가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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