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대구성서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상당수는 주말을 포함한 총 5일의 연휴를 보낼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 기업 23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6%가 추석 연휴일수를 5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16일(3일간) 연휴를 계획 중인 곳은 53개 업체로 22.7%였다. 5일 이상 연휴를 보내는 기업도 총 3곳으로 조사됐다.

추석 휴가비를 지급하는 곳은 72.5%로 지난해(77.5%) 보다 5%포인트 낮았다. 휴가비 지급은 기본급대비 100% 이상인 곳이 27.8%, 50~99%를 지급하는 기업이 40.3%로 나타났다. 50% 미만으로 지급한다는 기업도 32.0%에 달했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6.8%(16개)의 기업은 납품기일, 제품특수성, 거래처의 사정으로 인해 부분가동 형태로 조업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