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최초로 2개 방향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가스식 건조기 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위에서 아래로 혹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어를 열고 닫는 ‘투웨이 도어(2 Way Door)’를 적용한 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N10VB)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의 건조용량은 10kg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건조기의 외관이 드럼세탁기와 비슷했던 것과 달리, 제품상단에 조작부를 탑재해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같은 높이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세탁이 끝난 의류를 건조기로 옮길 때 건조기의 도어를 위에서 아래쪽으로 열면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며 “건조가 끝난 세탁물은 오른쪽으로 도어를 열어 꺼내면 더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의류에 남은 수분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건조기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생 기능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살균 코스도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강력건조·청바지·아기 옷·섬세건조·운동복·담요 데우기 등 15가지의 건조 코스를 추가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도시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 방식을 적용했다.

LG전자가 22일 세계최초로 2개 방향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가스식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제공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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