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이 연구 인력 기술력을 오픈해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개선을 하는 기업들이 기술상담 및 자문 등이 필요할 때 적합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력정보서비스’를 오픈한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이 핵심가치인 정부 3.0에 발맞추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의 기술력 정보를 공개해, 기업들에게 적합한 전문가의 탐색이 가능해 정확한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첨복재단은 제약업체나 의료기기업체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할 때 일차적으로 부딪히는 문제가 자문을 구할 전문가들이 너무나 다양하고 검색도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청방법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간소화했다.

첨복재단에 기술 상담을 받고 싶은 기업은 의료기술지원시스템(MTS) (http://mts.dgmif.re.kr)에 접속해 첨복재단의 우수한 연구원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기술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독성평가, 유기합성, 약효평가, 초음파 의료기기 성능평가, MRI, 모바일 인증, 생물학적 안정성 평가, 형질전환모델제작, 미생물 모니터링, GMP,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기술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MTS에서는 첨복재단이 보유중인 200여 개의 첨단 연구 장비를 검색 및 사용 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지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 동물실험지원, 임상시험신약생산 분야의 120여 가지의 기술·시험·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약물대사 및 약물동태, 동물실험, 단백질 구조 분석, 독성 분석, 안전성평가 시험의뢰, 시제품 제작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이제 기술력 정보 서비스를 통해서 첨복재단의 모든 연구 장비, 서비스, 인력의 기술력 정보를 쉽게 확인 및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첨단의료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가 첨복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활발한 연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boram@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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