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21.5%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 증가했다. 또한 올해 3/4분기의 경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지난해에 비해 10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21.5%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 증가했다. 또한 올해 3/4분기의 경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지난해에 비해 10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디지털경제 DB)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조 3천65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중 54.7%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경우 2조 9천11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증가한 온라인쇼핑이 전월과 대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달에 비해 4.9%,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6%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화장품이 53%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음·식료품 26%, 여행 및 예약서비스 14.3%, 생활·자동차용품 23.7% 등이 증가했다. 다만 이들 중 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월과 대비해 각각 17.9%, 25%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이 69.1%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발(67.0%), 의복(66.1%), 가방(64.8%), 화장품(64.4%) 등이 높았다. 그 중 음·식료품(11.1%p), 신발(10.9%p), 가방(10.7%p), 화장품(9.8%p),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9.5%p), 애완용품(9.4%p), 스포츠·레저용품(9.2%p)은 전년동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경우(전년동월대비) 종합몰과 전문몰이 각각 24.6%,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온라인몰 13.9%, 온라인/오프라인 병행몰 34.1%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3/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6조 4천668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2.1%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 8천778억 원으로 4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제공)

특히 올해 3/4분기에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5천512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5.4% 늘어났다. 판매가 이루어진 국가는 중국이 4천37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349억 원, 일본 238억 원 순이었다. 또한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4천77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771억 원 등이었다.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일명 직구)은 4천473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2천820억 원, 유럽연합(EU) 873억 원, 중국 415억 원 순이었으며,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천642억 원, 음·식료품 1천75억 원 순이었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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