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9일 ‘물산업 네트워크 워크숍’을 열고 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팔공에밀리아 오텔에서 물산업 유관기관과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과 함께 올해 물산업 네트워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물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물산업클러스터 홍보 동영상과 물산업 네트워크 홈페이지 제작, 중국․싱가포르 등 물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입주기업 협의체 사무국 신설과 해외진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 영남대 정진영 교수와 쉬플리코리아 이민복 대표,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연구위원 등 전문가의 특강도 펼쳐졌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 16개사는 전국 최초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구환경공단, 구․군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물산업은 타산업과 달리 업종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제품 홍보의 기회를, 참석자들은 물전문가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물산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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