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월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상수도관 부설, 가압장 및 배수지 설치를 시작했다. 하루 1만3천500톤(t)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가압장과 42.2㎞의 상수도관 부설은 올 10월 공사가 완료됐다.

이어 지난해 6월 착공한 생활 및 공업용수(생활 7천500t, 공업 1만1천t) 배수지가 이달 준공완료했다. 이로써 내년 1월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 기업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가산업단지에 상수도 공급시설 공사를 완료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공업용수 공급은 물산업클러스터내 공업용수 정수장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영남내륙권에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조감도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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