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슬로건을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2017년'으로 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시정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민생집중지원단을 구성해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을 늘리고‘미래산업 육성추진단’을 운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9개 거점 전통시장 육성으로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일자리 8천700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1톤 전기차 생산을 시작으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대구 국가 물사업 클러스터는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진 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중심 시정혁신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규제철폐와 깨끗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며 정의롭지 않은 공직자는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할 것" 이라며 공직내부 혁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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