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이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와룡시장이 오는 20일 ‘와룡시장 축제’를 열고 ‘문화형 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축제는 와룡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형 시장으로 전환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와룡시장은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전통시장에서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디자인·문화·ICT융합, 특화상품발굴, 고유브랜드 개발, 홍보·이벤트 실시, 상인대상 교육 등 사업을 진행했다.

와룡시장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그동안 변화된 와룡시장의 모습을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와룡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은 식전행사, 숨겨진 여의주를 찾아라(숨은 여의주를 찾는 미션형 프로그램), 경품응모 및 판매행사, 야간행사(레이저미디어쇼), 버스킹, 프리마켓, 와룡스타K,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포켓몬고’ 열풍을 불어 일으킨 증강현실 게임을 와룡시장과 접목시킨 ‘와룡몬GO’를 축제 기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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