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노노케어’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노노케어란 건강한 어르신이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 안전 점검에서부터 말벗이 되어주는 등의 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노노케어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나 기존 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경주시는 올해 연중 300명의 노노케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문화원,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하나노인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부터 노노케어 참여자 활동비는 월 22만원(월 30시간 이상 참여 시)으로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됐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연중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소득공백을 없애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노년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춰 더 많은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노인일자리 사업(노노케어) 참여 어르신들이 활동사항 및 사업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청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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