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대구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리퍼트 대사는 2014년 부임해 2015년, 2016년 대구치맥축제에 2회 연속 참석하며 치맥축제장을 찾아 즐기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구치맥축제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면서 국민의 관심을 높였고,2016년에는 미국관을 설치해 미국맥주와 치킨요리를 소개했다.

리퍼트 대사의 치맥축제 홍보는 대구치맥축제가 4년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 여름축제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대구를 찾아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대구아메리칸 코너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문화, 역사, 정치, 사회 등을 직접 소개해 주기도 하고, 경북대 등 지역대학을 찾아 진로 등에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2015년에는 한국-미국협회가 발족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32개 각 국 협회로 구성되어 있는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에 참가해 대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