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7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은’ 신규로 근로자를 채용해 해외 건설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및 건설기업 지원을 목표로 시작됐다.

국토부는 올해에는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하는 방향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모든 기업에 파견비용과 훈련비를 동등하게 지원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원을 강화해 젊고 유능한 해외건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근로자가 ‘청년(만 34세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 선정 가산점을 부여하며 ‘청년훈련비(월 30만원/인)’를 추가 지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 지원을 강화한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을 건설 부문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업 시행기관인 해외건설협회(kor.icak.or.kr) 인력개발처 또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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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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