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열리는 플리마켓 ‘띵굴시장’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플리마켓 ‘띵굴시장’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디지털경제 DB)

이번에 열리는 제8회 기부마켓 ‘띵굴시장’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플리마켓으로 102개 셀러가 참여해 리빙용품과 생활도자기, 유아용품, 인테리어소품, 가구, 식재료, 잡화 등을 판매한다.

띵굴시장은 지난 2015년 9월 살림 파워블로거 일명 ‘띵굴마님’으로 불리는 이혜선 씨의 주최로 열리게 된 생활잡화시장으로 입소문을 타다 전국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띵굴시장 관계자는 “띵굴시장에서는 살림으로는 정평이 나 있는 ‘띵굴마님’이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20개 남짓한 작은 플리마켓이었는데 점점 발전하다 요즘에는 100개 정도의 셀러들로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띵굴시장은 특이하고 실용적인 잡화와 유아용품으로 30~40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으면서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띵굴시장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될 예정이다.

한편, 플리마켓은 안 쓰는 물건을 공원이나 길거리, 카페 등으로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시민 운동 중 하나로 ‘벼룩시장’을 의미하는 ‘flea market’에서 유래됐다. 국내의 경우 수공예품이나 예술 창작품 등을 교환·판매하거나, 카페·길거리 등에서 셀러를 모아 장터를 여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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