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이 플러그인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IONIQ Conference)’를 개최하고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인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천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27일 '아이오닉'의 플러인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꾸는 등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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