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한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서대구 KTX역은 국비 142억, 시비 431억 총 573억 원을 들여 선상역사 형태로 높이 20m, 길이 100m, 폭 50m 규모로 고속철도와 광역도시철도 공동 역사로 건설된다.

서대구 KTX역이 완공되면 동대구역에 정차할 KTX와 SRT의 20%가량이 서대구역에 서게 돼 동대구역 교통량 분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역 균형 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인근 공단지역 활성화로 고용증대가 이루어지고 교통 중심지로써 산업·금융·업무의 거점지역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ktx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대구 서남부 지역은 산업단지의 85%가 들어와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앞으로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구 KTX역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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